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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0-02 19:34

친절과 맛있는 음식에 감사

글쓴이 : 서병영

저는 지난 9월 중순경에 아테네에서 저의처.자식과같이 머물렀던 서입니다.
체류하는동안 베풀어주신 친절한 호의와 유머에 감사를 드립니다. 유럽을 거쳐 간곳이기에 한국음식이 무척 먹고싶었는데 사모님의 음식은 맛도좋고 정갈하여 인상깊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에대한 전반적인 안내와 밤에 파르테논신전을 배경으로 손수 기념사진을 찍어주시고 여행책자도 주셔서 매우 고마웠습니다.
현지에서 보니, 그리스에 대해 한국에서 듣던 나쁜상황과는 너무 안정된 그리스인들의 낭만과여유를 보고
느낀바가 많았습니다. 이런것들이 선대들이 물려준 삶에대한 누림자체를 상당히 향유하고 있지않나
생각되었습니다. 참 가진것이 많은 나라라는 인상을 새삼 갖게되었습니다.
철학의나라그리스에서 느낀단상은,
"변하지 않는것은 없다는 헤라크레이토스와 불변의 진리를 추구하여 IDEA이론을 만들어낸
프라톤의 대립이 플라톤의 승리로 끝나면서, 서구라파는 존재와현상을 철저히 구분하는
2원론의 함정에서 아직도 헤어나지 못하고 있음" 을 볼수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지금에와서야 현재의 어떤 철학자들이 여전히 비판할수 있듯이,
" 그 잘못된 기하학적 이성의 완벽성과 히브리인의 유일신이 정교하게 결합하여
서구라파의 2000년의 지성사를 형성하였고, 이로부터 모든과학적 창발이 이루어 졌다고
봅니다. 그러나 아직도 동양인들은 그 뒤를 촞아가는데 여념이 없는것 같습니다 "

그리스여행중 지은 시를 아래에 적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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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류의 문명을 꽃피운 지성들의 영혼이 깃든곳,
잔재만 여기저기 옛 영화는 어디에,
인류를 어루만진 선각의 외침 네 자신은 어디에.

2.
현실을 외면한채 이리저리 해메는,
인간의 그릇이 담을수 없는 이데아,
신들에의 광기가 비져낸 찬란한 슬픈 유산,
지금은 나아졌나 인류의 지성이,
지금도 여전히 무더기를 파고 있네.

3.
유난히도 밝게비추는 산토리노의 별빛은,
찬람함속에 감추인 슬픈 광기를,
나에게 아련히 속삮이네,
어디로 가느냐 어데로!

인생은 여행길, 편도 차표만을 가지고 떠나는 여행길...
가는길은 있지만 되돌아오는 길은 없는 여행길...
하찮은 것을 얻기위해 버리는 많은 소중한 사람들이
후회한다 해도 결코 되돌릴 수 없는 여행길...
많은것을 생각케 하는 아테네 하우스의 즐거운 체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서 올림



관리인 15-10-03 03:13 서 박사님. 대단한 식견과 풍부한 감성을 갗추어 정말 부럽습니다. 대부분 민박 이용객들이 박사님처럼 정서적인 면이 충분치 못하여 그저 편하게 쉬다가는 것에 촟점이 마추어 있기에 이러한 내용은 정말 힐링 그 자체입니다. 저희가 제공한 숙소에서 이러한 변치 않는 명시가 탄생 된 것도 영광이며 묵으셨던 방은 서 박사님이 훗날 노벨 문학상이라도 받게 된다면 그 방 값을 두배로 올릴 예정입니다. ^^ 사모님과 따님께도 각별한 안부 인사 전해 드리며 한가 할 때 그리스인 죠르바처럼 다시 한번 왕림하여 더 숙성 된 변함 없는 영구 불멸의 멋진 시를 삼사 부탁 드립니다. 서 박사님. 대단한 식견과 풍부한 감성을 갗추어 정말 부럽습니다. 대부분 민박 이용객들이 박사님처럼 정서적인 면이 충분치 못하여 그저 편하게 쉬다가는 것에 촟점이 마추어 있기에 이러한 내용은 정말 힐링 그 자체입니다. 저희가 제공한 숙소에서 이러한 변치 않는 명시가 탄생 된 것도 영광이며 묵으셨던 방은 서 박사님이 훗날 노벨 문학상이라도 받게 된다면 그 방 값을 두배로 올릴 예정입니다. ^^ 사모님과 따님께도 각별한 안부 인사 전해 드리며 한가 할 때 그리스인 죠르바처럼 다시 한번 왕림하여 더 숙성 된 변함 없는 영구 불멸의 멋진 시를 삼사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