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OME > 커뮤니티 > 여행후기 |
|
|
작성일 : 15-01-13 01:43
글쓴이 :
김인영
조회 : 3,908
|
안녕하세요?
방금 아테네에서 출발하여 이스탄블로 돌아오니 여기는 비가 추적추적
9일날 밤, 아테네공항에 도착하여 메트로를 탈 때부터 물어물어 찾아가 엘베를 탈줄 몰라서 걸어올라간 아테네하우스.
친절한 아주머니와 더 친절한 아저씨는 우리 여행객들의 Genie같은 존재.
덕분에 여행의 정보는 물론 피로마저도 완벽하게 해결한 아테네의 하우스.
1. 한국의 추위에 단련?된 우리는 아테네의 1월 기후쯤은 견딜만 한데도 춥다고 전기장판을 일일이 챙겨주시고 꼭 켜고 자라고 잔소리? 까지 하시는 자상함이란, 덕분에 밤마다 푹 잘수 있었다는.
2. 그 자상함으로 준비해주시는 아침식사는 한국에 있는 아내의, 엄마의 맛을 그대로 느끼게 해주니 여행에서 그리운 고향의 맛을 히결할 수 있었고
3. 우리의 여행 계획을 아시면 지도를 펼쳐보이며 두번 세번, 듣기 싫을 정도? 로 친절하게 알려주시니 완벽한 여행은 물론, 더 궁금한걸 묻는데 전혀 부담이 없고,
4. 저녁에 창문 밖으로 보이는 아크로폴리스의 야경과 아침 동녘의 햇살과 함께 우리에게 성큼성큼 다가오는 그 아크로의 모습은 아테네 하우스에서만 누릴 수 있는 호사임. 아주 건강한 사치다.ㅡ상상이 불가하면 직접 경험하시라. 익스피어리언스이저리빙놜리지.
사족蛇足 : 회장실이 불편하다는 둥 시설이 부족할 거라고 생각하는 여행객은 아테네 하우스 바로 앞 힐튼호텔을 추천함. 하루에 약 250 유로 정도? 면 훌륭한 시설을 만끽할수 있음 하지만 거기에서는 따뜻한 정과 여행객들의 정담과 맛있는 한식과 즐거운 티타임은 기대하지 마시라. 그냥 고독하게 지내시라.
피에스: 아드님 잘 두신 어르신부부, 청주 티처님. 그리고 우리 나라의 미래. 대학생 친구들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그냥 와서 내내 마음이 그래요. 다들 건강한 여행이 되시길 바래요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