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남 안녕하세요? 그 유명한 정 도전 작가님의 매형을 알아 보지 못하여 정말 미안합니다. 아마도 저에게 말씀을 해 주셨더라면 사실 진실이 아닌 가식적인 서비스가 행해 졌을지도 모르는 솔직한? 마음입니다. 그리고 너무나도 저희 많은 손님들이 귀찮게 해 드렸을 것이구요. 손님들마다 개성과 색깔이 물론 틀리지만 혹시라고 생각하였던 그 직감이 역시~~ 그래서 였구나로 인식하게 되는 또 한번의 배움이기도 하였지요. 매형과 처남의 특이한 조합이었지만 처남은 처남대로 매형은 매형대로 참 좋은 분들로 각인 되었습니다. 특히 매형의 학식과 자상한 인품은 차고도 넘쳐 누님께서 "그런 사람하고 살아 보라"고 우스개 소리를 하였겠지만...아직도 그리스의 여행지 가보셔야 할곳은 많고 멀고 다음번에 또 꼭 그리스 여행을 잡으셔야 할 것이니 그땐 정말 많이 귀찮게 해 드려도 이해 바랍니다. 물론 이번에 같이 동행 못한 누님도 함꼐 말입니다. 저희 민박을 찿아 주시어 빛내게 하여 주어 정말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더 좋은 작품으로 매형을 뵙고 싶고 또 매형의 보디가드로 혹은 감시자? 로(ㅎㅎ) 꼭 만나 뵙길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